충남도,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성과로 '매우 우수' 등급 획득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 2차년도 평가에서 연속 우수 성적

강승일

2024-04-30 07:31:32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의 2차년도 이행 점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2년 연속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기후위기의 파급 효과와 영향을 최소화하고 유익한 기회로 전환하는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충남도는 물관리, 생태계 등 7개 부문에서 100개의 기후위기 적응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 중 94개 적응대책에 대한 평가에서 목표 달성률 99%, 예산 집행률 97%, 사업 추진률 100%의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주요 성과로는 폭우 대비 수질 개선 및 수리시설 복구, 가뭄 시 물 공급원 확보, 기후변화에 강한 수종 발굴 및 복원, 집중호우 피해 복구, 농작물 병해충 대응 강화, 옥외 노동자 폭염 대응 프로그램 운영,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및 소상공인 도시가스 요금 경감 등이 포함되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새로운 벼 품종 개발로 우수사례에 선정되었으며, 초조생종 벼인 '빠르미2호'와 '빠르미향'은 출수기가 기존보다 20일 빨라져 농업용수 사용량 절감과 메탄 배출 감소에 기여했다.

 

또한, 충남도는 탄소 저감 활동을 위해 아시아 기후행동회담과 서울 기후 리더십 콘퍼런스에 참여했으며, 2023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 개최와 같은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글로벌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구상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은 "이상고온 현상에 대비해 취약계층 지원 등 도민 피해 완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선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충남도는 제3차년도 시행계획을 보완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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