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설명회’ 개최

도내 15개 시군 대상으로 초고령화 대응 전략 및 통합돌봄 사업 안내

강승일

2024-04-30 07:31:58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30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도내 15개 시군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 기조 강연, 시범사업 사례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설명회에서는 구재관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사무관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과 최근 제정된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에 대해 안내하였다.

 

이 법은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여 노인들이 생애 말기까지 살던 곳에서 노후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부터 이 사업을 전국 보편사업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며, 충남도는 지역사회자원을 연계하여 통합적인 서비스 체계를 정립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모형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유애정 건강보험연구원 통합돌봄연구센터장과 이용재 호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강연을 듣고, 한국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방향 및 노인복지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천안시, 청양군, 진천군 등에서 진행 중인 시범사업 사례를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정낙도 도 경로보훈과장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과 관련해 도내에서는 천안시와 청양군이 2019년부터 선도사업에 참여했고, 지난해부터 시작된 시범사업에 천안시가 전국 12개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률 시행에 적극 대응하고 충남형 사업 모형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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