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수면 산업 활성화를 위한 1077억 투자 계획 발표

5대 전략 49개 사업으로 내수면 산업 혁신 및 어촌 활력 제고

강승일

2024-04-26 06:39:14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오는 2028년까지 총 1077억원을 투입해 내수면 산업을 활성화하고 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도는 내수면 어업의 현대화와 어촌 고령화, 저소득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5대 전략과 49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의 내수면 생산량은 현재 2719톤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5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어촌 활력 저하 및 사회간접자본 기반 부족 등으로 체질개선과 관심이 필요한 상태다.

 

이에 대응하여 도는 △안정적인 사계절 고밀도 계획생산 △어업자원 증강 및 신상품화 △청년 어업인 육성 정책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낚시 기반시설 및 안전예방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계획에 따라 내수면 양식장의 현대화율을 현재 24%에서 49%로 끌어올리고, 어업 생산량도 2719톤에서 1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맞춤형 정책을 통해 내수면 어업인을 현재 575명에서 1000명으로 증가시켜 젊은 어촌을 육성하고, 산지 가격을 현재 434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인상하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한다.

 

충남을 방문하는 낚시인구를 현재 84만여명에서 130만여명으로 늘리는 것도 목표 중 하나이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현장에서의 소통과 중앙부처,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추진 중인 5대 전략 49개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여 내수면 산업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획은 2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지역 어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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