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 공주 수촌리고분군 국제 학술대회 개최

백제사 연구 및 지역 유산 활용 방안 논의

강승일

2024-04-25 14:07:41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개원 20주년 기념 “공주 수촌리고분군의 새로운 도약” 국제학술대회 개최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국립공주박물관과 공동으로 "공주 수촌리고분군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개원 20주년 및 공주 수촌리고분군 발굴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월 25일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학술대회에서는 한밭대학교 강종원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 중국의 학자들이 참여해 공주 수촌리고분군을 비롯한 동아시아 고분 문화의 변화와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강 교수는 백제 지방세력의 존재 양태와 지방사회의 성격을 통해 백제의 지방 통치 방식과 중앙과의 정치적 관계를 조명했으며, 이러한 연구를 통해 수촌리고분군의 중요성을 재조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수촌리고분군에서 출토된 토기, 마구, 유리제 유물 등에 대한 세부적인 연구 결과도 공유되었으며, 이를 통해 공주 지역 및 백제사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었다.

 

발굴된 유물과 연구 성과는 백제 왕실과 지방 세력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고대 문화의 상호 교류 양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공주 수촌리고분군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여한 학자들은 수촌리고분군의 발굴 및 연구가 향후 백제사 연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낙중 원장은 "지난 20년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 연구원은 백제사 연구와 지역문화유산의 향유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의 연구 방향과 포부를 밝혔다.

 

또한, 수촌리고분군 방문자센터의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어, 교육, 체험, 관광을 통한 문화재 활용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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