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위해 지방시대위원회에 요청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등 중점 협의

강승일

2024-04-25 14:05:57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업들, 특히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요청은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도내에서 진행된 '대통령 지역공약 설명 및 현장방문' 행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충남도 정책기획관 정찬형, 지방시대위원회 기획단장 조봉업, 충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 오용준 등 20여 명이 참석해 대통령 지역공약의 세부 사항과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인수위원회가 약속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의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에 대한 현장 검토가 진행됐다.

 

충남은 공약사업인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아산경찰병원 설립,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을 우선적으로 다루었으며, 특히 가로림만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했다.

 

이 사업은 서남해안 갯벌 중 하나로, 국내 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명품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총 123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가로림만보전센터 건립, 서해갯벌생태공원 조성, 점박이물범관찰관 건립, 생태탐방로 및 생태탐방뱃길 개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설계 및 추진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뿐만 아니라 대국민 신뢰 확보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공약 이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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