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단체관광객, 충남 백제문화유적지에 흠뻑 빠지다

충남도, 중국신탁상업은행 임직원 600명 유치 성공

강승일

2024-04-25 08:15:43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의 임직원 600명이 이달 중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을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단체관광은 2022년부터 대만 현지에서 진행된 세일즈콜, 팸투어 등의 홍보 마케팅 활동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대만 여행사와 서울 여행사 등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미 지난 11일과 18일에 각각 150명씩 1차, 2차 단체관광객 300명이 충남을 방문했으며, 24일에는 3차 단체관광객 150명이 방문했고, 오는 30일에는 나머지 15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천안에서의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2박 3일간 백제문화의 도시 부여와 충남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보령, 태안 등을 방문한다.

 

부여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소산성을 산책하고, 황포돛배를 타며 부소산성과 고란사, 낙화암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했다. 보령에서는 대천해수욕장 관광과 스카이바이크 체험을, 태안에서는 안면도의 튤립축제장에서 270여 품종의 튤립과 유채꽃 등을 감상했다.

 

충남도는 올해 대만에서만 1000여 명을 유치했으며, 금일 기준으로 총 4400여 명의 해외 관광객을 기획 유치했다.

 

복합전시산업 및 기업 인센티브 중대형 관광객 유치 활동을 통해 올해 목표인 20만 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만 단체관광객 유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지 홍보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이루어낸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대만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동남아, 구미주 등 다양한 국가의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은 대만 최고의 소매 은행으로 9회 선정된 바 있는 글로벌 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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