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항, 돌제물양장 신설 및 확장 공사 준공 임박

어선 안전 및 정박 혼잡 개선 위한 350억원 투입

강승일

2024-04-24 07:20:19

 

 
대천항 돌제물양장 신설·확장 준공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오는 30일 보령시 대천항에서 돌제물양장 신설 및 확장공사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사는 2020년 8월에 착공하여, 어선의 안전한 승하선 및 어획물의 원활한 양육을 도모하고, 혼잡한 정박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충남도는 이 사업에 총 350억원을 투입하여 기존 돌제 물양장을 150m 확장하고, 새로운 돌제물양장을 160m 신설했다.

 

또한, 소형선이 정박할 수 있는 부잔교 3곳을 설치하여 지난 2022년 12월에 이미 공사를 완료하고 운영 중이다.

 

돌제물양장은 100톤급 대상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주로 근해 및 개량안강망어선 등이 이곳에 정박할 예정이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기존에 동측물양장과 서부수협 앞 위판구역 등에 분산되어 정박하던 안강망어선들이 돌제물양장으로 이동하면서 혼잡한 정박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이번 공사 준공 후에도 소형선 접안시설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부잔교 1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대천항의 혼잡한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돌제물양장은 대형어선의 정박 및 하역작업에 주로 이용되므로, 작업차량 외의 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