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미래모빌리티 열관리 기술 선점 위해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선정, 110억원 투입하여 종합지원센터 설립

강승일

2024-04-23 07:42:36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열관리 시스템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성공적으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도의 미래 먹거리 확보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충청남도와 예산군은 예산읍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 내에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 총 1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센터는 미래차 열관리 부품의 성능 검증 및 품질 향상을 지원하는 시설로 기능할 것이다.

 

이 사업은 지역간 특장점을 살린 연계형 사업으로, 충남은 부품 및 모듈 단위의 성능 평가를 지원하며, 경남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적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경남은 미래차 열관리시스템의 업종 전환을 진행 중이며, 열관리 부품의 성능 평가를 위한 기반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충남에는 현재 공조 및 전장업체 177개사가 위치해 있으며, 이번 사업으로 인해 관련 기업의 매출액은 110억원 증대, 신규 고용은 165명이 예상된다.

 

이는 지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와 예산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은 다음 달 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연계협력을 통해 열관리 시스템의 시험 평가 및 기업 지원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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