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마늘 재배 관리 강조

4월 하순부터 5월까지 마늘 농사 중요 관리 시기, 품질 높은 마늘 생산 위해 주의 필요

강승일

2024-04-23 07:43:34

 

 
구 비대기 생육 관리에 마늘 품질 달려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마늘 재배의 후반기인 4월 하순부터 5월까지 생육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농민들에게 당부했다.

 

이 시기는 마늘 구의 비대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로, 충분한 관수와 비료의 적절한 사용이 필수적이다.

 

특히, 마늘종의 출현과 주아의 성장이 본격화되는 이 시기에는 마늘종을 조기에 제거하여 양분의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난지형 대서마늘의 경우 마늘종을 잘라내는 것이 휘거나 상처를 방지하여 병의 유입을 최소화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습도가 높아지는 환경에서는 잎마름병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잎마름병은 초기에 회백색 반점으로 시작해 전체 잎으로 퍼지며, 병의 진행으로 잎 뒷면에 검은곰팡이가 생기는 특징이 있다.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적 방제가 필요하며, 예보된 비 오는 날에는 미리 방제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이중원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육종팀장은 "5월은 마늘의 수량과 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로, 충분한 관수와 예방적 방제를 통해 고품질의 마늘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들은 이 시기에 마늘 재배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최상의 품질을 가진 마늘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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