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19일 명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옥천군장애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옥천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황규철 옥천군수, 박한범 군의회 의장, 장애인과 가족,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44회째를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1981년 기념일로 제정됐으며 장애인복지 증진 및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기념식이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5회 정지용전국시낭송대회 대상 수상자 윤숙희씨의 시 낭송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 복지유공자 시상, 장학금 전달, 2부 청춘 모더니즘 패션쇼, 노래자랑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충북장애인부모연대 옥천지회 이지숙 씨가 충청북도지사 표창, 옥천읍 서명옥 씨 외 12명이 군수 표창,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옥천군지회 김선태 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받는 등 총 30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장 및 감사패를 수여했다.
행사를 뜻깊게 만들기 위한 초·중·고·대학생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도 이어졌다.
청명 장학회에서는 12명에게 총 210만원의 장학금을, 중앙약국 양정환 장학회에서는 5명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삼합지체장애인후원회에서는 4명에게 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권호걸 옥천군장애인단체협의회장은 “기념식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들 및 장애인복지향상에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모두가 함께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복지정책 추진으로 차별과 불편을 겪지 않고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군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