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4년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 선정으로 국비 5800만원 확보

드론과 인공지능 활용한 디지털 갯벌정보 구축·활용 사업으로 최종 선정

강승일

2024-04-19 07:00:10

 

 
드론·AI 활용 디지털 갯벌지도 만든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58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자체 계획사업 중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선도적 사업을 대상으로 국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충남도는 이번 공모에서 드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갯벌정보 구축·활용 사업의 우수성을 강조하여 최종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드론 영상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학습 모델링을 통해 표준 기반 데이터를 구축하고,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활용하여 시뮬레이션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갯벌 안전 및 어장 경계 관리, 해양 공간 정보 구축·지원 등 해양 분야에서의 다양한 활용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가로림만 갯벌 20㎢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추후 서해안 전역으로 범위를 확대하는 연차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 사업은 국토 관리와 갯벌 사고 예방은 물론,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해안 갯벌의 보존을 위한 연구자료 등 활용성과 가치가 높다"며, "축적된 해양정보를 통해 갯벌 및 해안가의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해양 자원 연구에 활용하여 해양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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