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에서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기공식 개최

6년 거주 후 6년 전 분양가로 구입 가능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강승일

2024-04-18 14:10:12

 

 
‘6년 전 가격 파격 분양 아파트’ 첫 삽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한울초등학교 인근에서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첫 사업의 기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이용록 홍성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최재구 예산군수를 포함한 10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은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로, 신혼부부와 청년,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과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입주자가 6년 동안 초저리의 보증금 대출과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한 후, 6년 전 가격으로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내포신도시에서 시작되는 첫 사업은 6만 8271㎡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8∼25층 규모로 건축되며, 총 94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 단지는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다함께 돌봄센터, 키즈스테이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주민 편의를 위해 시니어라운지, 멀티룸, 게스트하우스 등도 설치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기공식에서 “젊은층이 저렴한 비용으로 가정을 꾸리고, 자녀 교육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충남형 리브투게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다른 지역에도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내포신도시뿐만 아니라 천안, 공주, 아산, 청양 등 충남 전역에 총 5000세대를 2026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주거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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