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업경영인 79명 선발하여 어촌 활성화 추진

어업 후계자와 우수 경영인 지원을 통한 어촌 경제 강화

강승일

2024-04-18 12:15:15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어업인 후계자 65명과 우수경영인 14명 등 총 79명의 수산업경영인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어촌 조성과 수산업 선도 인력 양성, 청년 수산인 어촌 유입을 목표로 하며, 매년 선발 과정을 거쳐 지원을 받는다.

 

2023년에는 지난 2월 한 달간 100명의 신청자 중에서 전문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되었다.

 

연령별로는 20대 11명, 30대 20명, 40대 45명, 50대 3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0대 이하 젊은 인력이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태안에서 가장 많은 34명이 선발되었고, 보령, 서천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어선어업이 6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양식어업 13명, 수산물 가공 및 유통업 2명이 선발되었다.

 

특히, 여성 수산업경영인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는 21명이 선발되었다고 밝혔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선발된 수산업경영인들에게 사업 기반 조성 및 경영 개선을 위한 자금을 융자 지원하며, 기술 지도와 역량 강화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융자 지원의 경우 어업 후계자에게는 최대 5억원을 연리 1.5%에 5년 거치 20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우수경영인에게는 최대 2억원을 연리 1%에 5년 거치 10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의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의 당초 배정 인원은 73명이었으나, 추가 배정 건의를 통해 6명을 더 선정할 수 있었다”며, “선발된 수산업경영인들이 어촌과 어업에 뿌리를 내리고 미래의 어촌과 어업을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은 어촌 경제의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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