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재외동포 기업인과 손잡고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추진

국제적 협력을 통한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강승일

2024-04-17 13:45:07

 

 
동포 기업인과 중소기업 수출길 넓힌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김태흠 지사는 17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예산군수,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등 경제 관련 유관기관장과 함께 충남 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수출 기업의 통상 및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목표로 한다.

 

월드옥타와의 협력을 통해 충남 기업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판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다.

 

월드옥타는 재외동포 기업인 단체로, 전 세계 67개국 146개 지회에 7,000여 명의 CEO가 활동 중이며, 차세대 경제인 23,0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과 충남테크노파크는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사무소 운영 및 수출 유망 기업 발굴과 성장을 돕고, 충남신용보증재단은 특례보증을 통해 수출 기업을 지원한다.

 

또한, 충남북부·서산·당진 상공회의소와 충남중소기업연합회는 통상·수출 관련 사업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에는 31만 개의 중소기업이 있으며, 4,300개 기업이 북미와 아시아 등지로 왕성한 수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는 해외 통상 사무소를 독일, 일본, 중국, 미국에 확대하고,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및 특례보증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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