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효과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 역대 최저 기록

미세먼지 저감 정책 효과로 대기질 개선

강승일

2024-04-16 06:59:27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지난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실시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간 도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4.7㎍/㎥로, 1차 계절관리제 때의 29.2㎍/㎥보다 약 15.4%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도는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다양한 대기오염물질 저감 정책을 추진한 결과, 전체적으로 대기질이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석탄발전소 가동정지 확대, 대형사업장과의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협약 체결, 농촌 지역의 불법소각 방지 조치 등이 미세먼지 농도 감소에 기여했다.

 

충남도는 석탄발전소의 가동 정지 확대와 출력 제한, 대형사업장의 배출농도 강화, 농촌 지역의 영농잔재물 수거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또한, 예비저감조치 및 비상저감조치 시행,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도입 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강화했다.

 

빈준수 도 대기환경과장은 “시군과 유관부서의 협조로 이번 계절관리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미세먼지 저감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매년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예방을 목적으로 석탄발전소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지속적인 저감 조치로 대기질 개선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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