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아산,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최적지로 제안

충남연구원, 유치 전략 연구 결과 발표…국가 균형 발전과 업무 효율성 강조

강승일

2024-04-15 07:44:19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연구원이 실시한 '충남 천안·아산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전략 연구' 결과, 천안·아산이 국가 균형 발전과 입지 여건, 업무 효율 등의 측면에서 출입국·이민관리청 설립의 최적지로 제시됐다.

 

이 연구는 지난해 12월 제4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출입국·이민관리청 설립 필요성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충남연구원은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의 타당성을 다섯 가지 주요 요소로 분석했다:

 

지역 균형 발전의 적절성, 입지적 요건상 접근의 우월성, 업무 효율의 최적 인프라, 경제적·교육적 경쟁력, 그리고 역사적 포용 문화 보유. 특히 충남은 혁신도시 지정 이후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이러한 이전이 국가균형발전정책에서의 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천안·아산은 국토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KTX와 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나 다른 도시와의 연결이 용이하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은 수도권과의 근접성을 활용하여 경기, 인천, 서울의 외국인 행정 수요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또한, 천안·아산에 위치한 12개 대학은 외국인 인재 양성 및 정착 교육 프로그램 제공에 유리하며, 스마트 신산업권 조성과 삼성디스플레이, 현대 글로비스 등 대기업의 존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흠 지사는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에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천안·아산 유치 논리를 강화하고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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