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5주년 기념식 개최

애국선열 경의 및 독립운동 정신 계승 의지 강조

강승일

2024-04-11 14:36:39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의와 법통을 기리기 위한 국가기념일 행사로,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도의회 의장, 교육감, 보훈단체장 및 독립운동가 후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임시정부 수립 소개 영상 시청, 임시정부 선포문 낭독, 기념사, 연극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히 천안 출신 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의 업적을 조명하는 연극이 주목을 받았다.

 

김태흠 지사는 기념사에서 105년 전 임시정부의 업적을 기리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거대한 뿌리”라고 언급하고, 애국선열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광복회와 보훈단체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지난해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방문을 회고하며 임시정부의 독립 노력과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표현했다.

 

김 지사는 충남도가 애국선열의 정신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히며, 국가 유공자에 대한 철저한 보훈과 예우를 약속했다.

 

이어 “산에서 흐르는 물이 돌을 뚫는다”는 석오 이동녕 선생의 휘호를 인용하며 충남의 강인한 의지와 정신을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을 기리고,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계승해 나가려는 충남도의 의지를 드러내는 자리로, 앞으로도 국가와 민족에 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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