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전시, 충북도 공동 '에너지기술공유대학' 공모 선정

지역 에너지산업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체계 강화 기대

강승일

2024-04-09 14:24:42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대전시와 충북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기술공유대학'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대학에서 배출되는 에너지산업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의 지역 내 유지와 지역기업으로의 취업 유도를 통해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충청권은 '에너지저장장치', '연료전지', '전력계통' 등을 인재양성 중점분야로 설정하고, 공주대, 순천향대, 충남테크노파크, 충남대, 한밭대, 대전테크노파크, 충북대, 청주대, 한국교통대,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등이 참여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충청권 3개 시도는 참여대학 간의 공동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육과정 공유 및 학점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재학생 대상 기업 현장실습 및 인턴십 지원, 졸업생 대상 지역기업 취업 시 인건비 지원, 창업 희망자에 대한 컨설팅 및 창업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에너지산업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89억 5000만원으로, 사업 기간은 2023년부터 2029년까지다.

 

안호 도 경제기획관은 충남을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로 선포한 배경을 언급하며, 지역 에너지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고급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여 우수 인력을 발굴하고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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