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기독교 문화유산 현황 조사 사업 추진

도내 기독교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활용 기반 마련 목적

강승일

2024-04-09 07:40:55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기독교 문화유산 현황 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도내 기독교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재확인하고 향후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해 1차년도 조사에서는 충남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독교 관련 건축물, 기록물, 기념물 등 총 85건과 기독교 역사 인물 191명에 대한 기초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계룡, 홍성 등 8개 시군에서 보다 심화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954년에 건축된 홍성 갈산감리교회 예배당은 한국 근대식 교회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이에 대한 심화 조사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독립운동가와 해외선교사 등 주요 기독교 역사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일반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자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독교 관련 교육, 복지, 사회 단체들이 생산한 자료의 수집과 분석 작업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근현대기 충남 내 기독교 단체들의 활동상을 더욱 구체적으로 조명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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