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술의 전당 건립 위한 국제지명설계공모 시작

국내외 유명 건축사 참여 5개 컨소시엄 대상 현장 설명회 개최

강승일

2024-04-08 14:45:20

 

 
충남 문화예술 랜드마크, ‘월클’이 그린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문화예술의 새 랜드마크, '충남 예술의 전당'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에 돌입했다.

 

8일,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문화시설지구 및 도청 문예회관에서 '충남 예술의 전당' 건립을 위한 국제지명설계공모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전당은 충남도서관 및 충남미술관 인근에 건설될 예정이며, 충남의 문화·공연 생태계 발전과 도민을 위한 고품격 공연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부지 면적은 2만 9746㎡, 건축물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중공연장, 소공연장, 교육실, 휴게공간 등을 포함하며, 총 사업비는 1227억원, 개관 목표는 2028년 8월이다.

 

이번 현장 설명회에는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엠디에이건축사사무소,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운생동건축사사무소·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토문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메타 등 국내외 유명 건축가그룹이 참여했다. 각 컨소시엄은 프리츠커상 수상자, 국제올림픽위원회 본부 설계자 등 세계적인 건축가와 협력하여 공모에 참여한다.

 

도는 오는 6월 설계안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고 공개할 예정이며, 당선된 컨소시엄에는 충남 예술의 전당 설계용역권이 부여된다.

 

도 관계자는 충남 예술의 전당이 내포신도시를 비롯한 충남과 대한민국의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며, 고품격 공연으로 전국적인 관람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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