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카자흐스탄과 교류 확대로 경제 및 문화 협력 강화

김태흠 지사와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 상호 협력 방안 논의

강승일

2024-04-05 13:44:44

 

 
충남도-카자흐스탄 교류협력 확대한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카자흐스탄과의 경제, 민간 및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 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충남도청에서 만나 양 지역 간의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협의 내용은 도내 기업의 카자흐 진출 지원, 고려인 등 국제 동포 교류 강화, 알마티시 등 지방정부 간 협력, 그리고 문화 및 역사 교류 확대 등이다.

 

양국의 교류는 1937년 홍범도 장군과 한인들의 강제 이주 때 카자흐스탄이 보여준 따뜻한 환대에서 시작되어, 공동의 문화적 유대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동안 협력과 연대의 관계를 구축해 왔다.

 

김 지사는 다음 달 카자흐스탄의 주요 도시 알마티시를 방문해 지방정부 간 우호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하며,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

 

충남도는 농수산 식품, 소비재 등 도내 기업 15개사와 함께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획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경제 협력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고려인 협회와의 만남을 통해 민간 교류 및 문화 관광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카자흐스탄과의 교류와 협력이 충남과 카자흐스탄 양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라며,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양국의 경제 협력과 도내 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협력 강화는 양 지역의 상호 발전과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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