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수면 생태계 보전 위해 빙어 수정란 1040만 립 이식

아산시, 서산시, 논산시, 예산군 내수면에 토산어종 빙어 대량 방류

강승일

2024-04-04 07:25:14

 

 
‘빙어’ 수정란 1040만 립 이식···자원회복


[세종타임즈]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는 아산시, 서산시, 논산시, 예산군 등 4개 시군의 내수면 호소 및 저수지에 토산어종인 빙어 수정란 1040만 립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내수면 생태계의 보전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진행되었다.

 

이식 작업에 앞서, 민물고기센터는 강원도 파로호에서 포획한 어미 빙어로부터 알을 채취하고 인공수정을 통해 대량의 수정란을 생산했다.

 

빙어는 겨울철 휴어기 동안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기 있는 민물고기로, 이번 대규모 방류를 통해 지역 내수면 어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로 민물고기센터는 빙어 수정란 이식뿐만 아니라, 붕어, 다슬기 등 다른 내수면 수산종자 70만 마리의 지속적인 방류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생태계 복원과 어업 소득 증대라는 두 가지 큰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노광헌 민물고기센터장은 이번 빙어 수정란 이식이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함께 내수면 생태계 보전에도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의 내수면 수산종자를 방류하여 생태복원 및 어업 소득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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