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명·한식 주간 산불 방지 특별 활동 추진

1만 3000여명 동원, 산불 취약지 밀착 감시 및 계도·단속 집중

강승일

2024-04-04 07:24:49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청명·한식 주간을 맞아 6일부터 7일까지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시기에 대비하여 산불 방지 특별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성묘객 및 상춘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와 시군, 읍면동 공무원, 산불감시원, 산불진화대 등 총 1만 3000여 명을 동원해 산불 취약지와 등산로 주변 등에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산불 예방에 나선다.

 

산불 방지를 위한 주요 활동은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행위, 묘지 작업 부산물 소각 행위, 입산자의 화기물 사용 등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이 포함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산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산불진화헬기 5대를 전진 배치해 초동 대응 태세를 갖춘다.

 

과실로 인해 산불을 발생시킨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음을 도민들에게 경고하고 있다.

 

윤효상 도 산림자원과장은 "청명·한식일 기간 동안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여 산불 발생을 최소화하고, 발생 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인력과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며, "산림 인접지 내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산림 보호와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14건으로, 피해 규모는 약 3㏊에 이르며, 충남도는 이를 통해 산불 예방과 조기 진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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