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서울 지역을 방문하는 서산시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충남 서산시는 5일부터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서산까지 운행하는 고속버스의 막차 시간이 연장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오후 9시 50분이었던 막차 시간이 오후 10시 5분으로 늦춰진다.
4월에는 오후 9시 50분 차량과 금~일요일 오후 10시 5분 차량이 운행되며 5월부터는 모든 요일에 오후 10시 5분 차량만 운행된다.
시간은 1시간 50분가량 소요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티머니GO’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수도권과 인접한 지역 특성과 노령층 인구의 급증으로 서울권 의료기관 방문 수요가 늘면서 그간 해당 노선 이용객 수는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시는 충남도와 고속버스 업체는 물론,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협의하는 등 꾸준히 발품 행정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6월 이완섭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막차 시간 연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며 간부회의 등에서 관련 부서에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충남도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고속버스 운수업체 설득에 적극 나선 결과, 막차 시간 연장이 성사됐다.
시는 앞으로 탑승객 수 및 이용 패턴 등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충남도 및 운수업체에 운행차량 증차를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이번 막차시간 연장을 통해 서울지역 접근성 향상에 따른 시민 대중교통 편익 증대가 기대된다”며“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인프라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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