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사용자 대상 교통비 지원 사업 시행

지역화폐로 환급 받을 수 있는 교통비 지원, 올해 1월 사용분부터 시작

강승일

2024-04-03 07:33:03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사용자에 대한 교통비 지원 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올해 1월 사용분부터 지역화폐로 환급을 시작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도민의 정주 환경 만족도를 높이고, 인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통비 지원 대상은 천안, 아산에서 서울, 경기로 통학하는 학생 및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천안, 아산 지역민이다.

 

해당 대상자는 사용한 승차권 금액의 25%를 지역화폐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환급 신청은 충남교통비지원 누리집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신청 시 주민등록 주소지가 천안시 또는 아산시 인지, 철도 정기승차권 이용 여부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학생은 재학증명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신청자는 건강보험 자격 확인 관련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최종 지원 여부는 각 시청이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승인할 예정이며, 환급금은 매월 20일까지 신청을 받아 말일까지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거주지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광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며, 2년간의 사업 추진 후 효과성 평가를 통해 확대 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 대상 및 지역의 범위를 넓혀가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철구 도 교통정책과장은 “교통비 지원 대상을 학생 또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로 설정하고, 신청 절차 간소화를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대상자들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기에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추가적인 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충남교통비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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