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4년 축산분야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참여 농가 모집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환경 조성을 위한 저탄소 기반 사업 추진

강승일

2024-04-03 07:33:20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오는 30일까지 '2024년 축산분야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참여할 축산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도하는 저탄소 축산업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2024년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은 저메탄 및 질소 저감 사료 급여를 통한 저탄소 기반 실현이다.

 

반추동물의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와 가축분뇨에서 배출되는 질소 감축을 위해, 효과적인 축종을 중심으로 저메탄·질소 저감 사료 급여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저메탄 사료는 기존 사료 대비 10% 이상의 메탄 저감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한육우 및 젖소에게 저메탄 사료를 급여하는 경우, 연간 두당 각각 2만 5000원과 5만원을 지원한다.

 

돼지에게 질소 저감 사료를 급여할 경우에는 연간 두당 5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축산농가 및 농업법인은 소재지 시군 축산담당 부서에 신청하여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축산분야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지속가능한 축산업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하다"며,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도내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축산업의 녹색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축산농가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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