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산물, 퀵커머스를 통한 판로 확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우아한형제들과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로 온라인 유통망 강화

강승일

2024-04-02 16:23:08

 

 
충남 농산물 ‘30분 배달 시대’ 본격 개막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우아한형제들이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 및 판매 촉진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농산물은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온라인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충남산 농산물의 온라인커머스 입점 및 판촉 활동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특히, 배민B마트와 배민상회, 대용량 특가 등의 서비스를 통해 충남산 농산물을 판매하며, 소비자는 배민B마트 앱을 통해 주문하면 30분에서 1시간 내에 배달을 받을 수 있다.

 

충남 농산물은 이미 2022년에 배민B마트에 입점해 30억원 어치가 판매되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수박, 배, 상추류, 토마토, 쪽파 등 다양한 품목이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충남도는 배민B마트 농산물 매출액이 2022년 600억원에서 지난해 1000억원 이상으로 급성장한 만큼, 향후 더 많은 충남 농산물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와 우아한형제들은 정기적인 판촉 행사와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월 평균 2000만명이 이용하는 배달의민족 앱을 활용해 충남의 고품질 농산물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한, 도는 판매를 원하는 농산물의 원활한 생산 및 공급 체계 구축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산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과 신수요 창출에도 양 기관은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소포장 농산물을 30분 내 배달하는 배민B마트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충남의 우수한 농산물이 결합하여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남이 젊고 스마트한 농업으로 거듭나는 데 있어 유통의 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협력은 충남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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