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 위한 모니터링단 위촉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충청남도부동산 모니터링단' 위촉식 개최

강승일

2024-04-02 07:00:59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2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충청남도부동산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본격적인 시장 상황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단 운영은 지난달 도가 발표한 '부동산 투기 교란행위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충남도는 지난해 아산시와 내포신도시에서 모니터링단을 시범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도내 15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모니터링단에는 지역 사정에 밝고 부동산 거래 동향에 정통한 공인중개사 100명이 위촉되어, 도내 아파트거래량을 분석해 지역별로 나눈 100개 권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모니터링단의 주요 활동으로는 해당 지역의 부동산 거래 형태와 수요 양상, 불법 중개 행위 등을 2년간 모니터링하고, 도·시군 공무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남도회와 협력하여 현장 합동 단속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포함된다.

 

충남도는 모니터링단 활동 보고서를 매달 수집하여 부동산 거래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확인된 부동산 불법 투기 행위와 무등록자 중개 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를 통해 행정제재, 수사 의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충청남도부동산 모니터링단의 활동이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는 모니터링단의 활동을 통해 부동산 시장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시군 및 관계기관과의 합동 단속을 강화하여 도민의 부동산 거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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