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국립공주대와 감염병 매개체 연구 조사 실시

기후변화 영향으로 증가하는 감염병 매개 질환 예방을 위한 공동연구

강승일

2024-04-01 07:39:41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공주대학교와 손잡고 모기, 진드기 등을 포함한 감염병 매개체에 대한 사전 연구 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지난해 6월 양 기관이 체결한 보건환경 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2번째로 진행되는 공동연구 사업이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감염병 매개체의 서식 조건이 개선되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의 증가와 뎅기열의 토착화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연구원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국내외에서 유입될 수 있는 다양한 매개체에 대한 철저한 감시가 필요한 상황이며, 이번 조사는 그러한 필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환경교육과에 재학 중인 예비교사들이 이번 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환경과 보건 문제에 대한 연결고리를 이해하고,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쌓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조사는 모기와 참진드기를 포함한 감염병 매개체 감시를 확대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와 해외여행 증가로 전 세계적으로 매개체 전파 감염병의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공주대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 힘쓰고, 안전한 충청남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동 연구는 감염병 매개 질환에 대한 사전 예방과 대응 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