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임신 희망 부부를 위한 사전 건강 관리 지원사업 신규 추진

가임력 검사 비용 지원으로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

강승일

2024-04-01 07:39:04

 

 
예비 엄마·아빠 건강 관리 지원한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이달부터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 건강 관리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임신 전 건강 상태를 점검하여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업 대상은 임신을 원하는 부부 중 가임력 검사를 희망하는 자로, 여성에게는 난소 기능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비용으로 최대 13만원을, 남성에게는 정액검사 비용으로 최대 5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부부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목적이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보건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보건소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신청하여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은 후, 전국의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사비 납부 금액은 검사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구비 서류를 갖추어 관할보건소 또는 이보건소에 청구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만혼 경향의 심화와 출산연령의 고령화 등 사회적 환경 변화로 인해 난임 및 고위험 임신, 미숙아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임신 전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임신을 준비하는 많은 부부들이 보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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