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봄철 자살 예방 캠페인 집중 전개

자살 고위험 시기에 맞춘 다양한 예방 활동 및 홍보 계획 발표

강승일

2024-04-01 07:39:21

 

 
봄철 자살 예방 캠페인 집중 전개


[세종타임즈]충청남도가 봄철을 맞이하여 자살 예방을 위한 집중적인 캠페인을 도 전역에서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2022년 봄철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자살자 수는 전체 자살자 701명 중 3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어, 이 시기가 자살 고위험 시기임을 확인하고 집중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충청남도 시군 보건소,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한 종교단체 및 민간 단체들과 함께 자살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자살 예방 주간으로 정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에 걸쳐 자살 예방 집중 홍보 및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5대 종교단체와 함께하는 자살 예방 캠페인,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명사랑 춤을 따라 추는 생명사랑 챌린지 이벤트, 낱말퍼즐 이벤트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충남 정신건강 캐릭터 '코음이'와 친구들을 활용한 낱말퍼즐 이벤트를 통해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충남도는 또한 자살 예방을 위한 긴급번호 운영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는 마음이 힘들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도민에게 널리 알려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헌희 충남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살 고위험군 대상의 지원을 강화하고, 최종적으로는 자살률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충남도민이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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