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촌폐기물 수거체계 개선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불법 소각 방지와 탄소 배출 감소 목표

강승일

2024-03-28 14:10:10

 

 
농촌폐기물 수거체계 확 바꾼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농촌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을 위해 서산 해미면 세계청년광장에서 김태흠 지사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농촌에 방치된 폐기물 수거와 고령 농업인 영농활동 지원,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정례적인 농촌폐기물 집중 수거기간 설정, 올바른 수거·처리방법 홍보 및 교육, 사각지대 없는 농촌폐기물 수거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4개 기관은 서산지역을 시작으로 ‘새봄맞이 농촌폐기물 집중 수거 행사’를 개최하며, 속도감 있는 수거체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주민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농촌폐기물을 수거하는 모습을 보였다.

 

충남도는 영농철을 앞두고 겨우내 방치된 농촌폐기물의 집중 수거를 위해 노력 중이며, 하반기에도 집중 수거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불법 소각 및 무단투기 예방과 농촌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충남은 탄소중립경제특별도로서 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을 통한 재활용 일상화와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도시와 달리 소규모로 분산된 농촌의 쓰레기 배출원과 수거차량 진입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촌폐기물이 불법으로 소각되어 발생하는 탄소 배출과 산불 위험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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