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와 한국서부발전이 아산, 논산, 당진시 내 40여 개 마을을 '기후위기 안심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조성사업은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며,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 재원 2억원을 50%씩 부담하기로 했다.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사업은 폭염, 혹한 등 기후위기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에너지 절약 및 영농폐기물 분리수거 체계 도입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 주민 공동 이용시설의 개선 작업이 포함된다.
충남도는 지난 4년간 9개 시군 149개 마을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진행해, 온실가스 414톤 감축 및 약 1억 7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마을 주민들, 특히 공용시설을 이용하는 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사업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온실가스 감축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을 통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도내 탄소중립 실천을 적극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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