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충남, 전국 최대 스마트팜단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계획 발표

서산 천수만 간척지 AB지구에 조성, 지역 활성화와 청년농업인 육성 목표

강승일

2024-03-26 16:57:11

 

 
전국 최고·최대 스마트팜단지 짓는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민선8기 힘쎈충남의 일환으로 서산 천수만 간척지 AB지구에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을 추진 중이다.

 

단일 스마트팜단지로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단지는 인구소멸 대응은 물론 지역 활성화와 청년농업인 육성에 중점을 둔 계획으로 진행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기획재정부 주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서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의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자체가 정부와 민간 재원을 연계하여 대규모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하여 진행된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총 50만 8200㎡ 규모로, 스마트팜 집적단지와 융복합단지로 구성되며, 생산·유통·가공·정주·교육·커뮤니티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네덜란드와의 협업을 통한 교육 시스템 구축, 안정적인 수익 보장 등을 통해 농업농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김 지사는 현재 농업의 어려움을 지적하며,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가 제2의 새마을운동과 같이 농업농촌의 구조와 시스템을 개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농촌에 청년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소멸을 막는 동시에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의 조성과 운영에는 국내외 최고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며, 연간 1100억 원, 18년 간 2조 원의 매출이 예상되어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2026년까지 3300억 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김 지사는 이 사업이 농업 정책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농업인 기준 변경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를 통해 재정 투자를 줄이고, 농업과 농촌의 구조 및 시스템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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