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이동식 실험실로 한우 수정란 공급 확대

우량 암소 활용한 한우 개량사업 추진

강승일

2024-03-26 07:54:58

 

 
찾아가는 한우 수정란 실험실 운영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이동식 실험실 차량 운영을 통해 도내 우량 암소를 활용한 한우 수정란 공급사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 4월부터 시작된 ‘농가 방문 생체난자흡입술 수정란 공급사업’은 이동식 실험실 차량의 도입으로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연구소는 국비 1억원을 확보하여 제작한 이 차량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난자를 채취하고 배양하여 질적으로 우수한 수정란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이미 3500여 개의 수정란 공급 신청이 접수되어 있으며, 이동식 실험실의 운영은 이러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우 개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연간 600개였던 수정란 생산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우수 개체를 보유한 농가의 참여를 도 전역으로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 사업은 한우 산업의 질적 향상뿐만 아니라, 축산 농가의 경제적 가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이동식 실험실을 통한 현장 중심의 수정란 공급이 한우 개량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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