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2023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무장애나눔길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무장애나눔길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 약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산림복지 서비스 사업이다.
이 사업은 목재 데크와 같은 산림 체험 활동 시설을 설치하여 숲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용이하게 한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2021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총 25억 4900만원을 투입, 안면도수목원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했다.
해당 사업 구간은 안면도자연휴양림부터 수목원, 내년에 완공될 예정인 안면도 지방정원까지 총 3㎞를 연결하며, 보행 약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김기호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나눔숲·나눔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 많은 보행 약자들이 숲에서 휴양과 체험의 기회를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산림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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