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30년까지 메탄가스 35% 감축 목표 설정

메탄 감축 및 활용 전략으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선도

강승일

2024-03-21 14:17:30

 

 
CO2보다 28배 독한 ‘메탄’ 35% 잡는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행을 선도하며, 이산화탄소보다 지구 온난화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메탄가스의 감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메탄가스를 35%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메탄 감축 추진 전략에는 메탄 발생 감축과 메탄 포집 활용이라는 투 트랙 접근법이 포함되어 있으며, 농축산업, 폐기물, 에너지 및 산업 분야에서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수립되었다.

 

농축산업 분야에서는 저탄소 영농기술 확대 적용, 규산질 비료 사용 확대, 저메탄 사료 보급 확대 등을 통해 104만 9000톤의 메탄을 감축할 계획이다.

 

폐기물 분야에서는 유기성 폐자원의 바이오가스 포집, 소각시설 증설 및 신규 설치를 통해 14만 7000톤을, 에너지·산업 분야에서는 산업공정 탈루성 메탄 관리와 측정망 확충을 통해 4만 7000톤의 메탄을 감축한다.

 

충남도는 메탄 포집 활용 전략을 통해 축산분뇨 에너지화, 환경기초시설 메탄 활용, 분산형 수소 연료전지발전 도입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도민이 체감하고 미래 세대가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충남도는 메탄 감축·활용을 위한 태스크포스(TF)와 자문단 구성, 로드맵 수립, 국가 지원 및 정책과제 발굴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메탄 감축을 통한 지구 온난화 방지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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