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 점검 실시

중점관리 대상 18곳 대상으로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점검 예정

강승일

2024-03-21 06:25:22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환경오염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중점관리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특별 점검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며, 대기와 폐수 배출시설 1, 2종을 포함한 중점관리 배출사업장 18곳이 대상이다.

 

중점관리 사업장은 최근 2년 이내 대기·물환경보전법을 위반하여 3회 이상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배출허용기준을 2회 이상 초과한 사업장으로 선정되었다.

 

점검은 충남도와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가 합동으로 구성한 점검반에 의해 이루어지며, 위반사항 개선 여부, 오염물질 무단배출 여부, 안전사고 대비 교육 및 계획 수립 여부 등을 주요 점검 사항으로 삼는다.

 

점검 결과, 무허가 시설 운영, 오염물질의 무단 배출 등 중대한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한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장 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위반 사업장의 처분 내역도 공개할 방침이다.

 

지난해 실시된 특별 점검에서는 19곳 중 9곳에서 총 14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하여 과태료 부과와 함께 위반 사업장의 처분 내역을 공개한 바 있다.

 

구상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은 "반복적으로 관련 법을 위반하는 고질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청정한 생활환경을 도민에게 제공하고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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