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 환영 및 국립의대 신설 재촉구

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의료인력 정착을 위한 국립의대 설립 요구

강승일

2024-03-20 14:51:30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정부가 발표한 의과대학 정원 증원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지역 의료 재건을 위한 국립의대 신설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0일, 도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배정 결과에 따라 도내 의과대학의 정원이 기존 133명에서 270명으로 증원됨에 따라 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번 의대 정원 증원 결정이 국민 건강권 증진과 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지사는 의료인력이 지방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방의료 재건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정부에 국립의대 설립을 강력히 요구했다.

 

충남도는 최근 몇 년간 도내 의대 졸업자 대부분이 타지로 떠나고, 도내 활동 의사 수가 OECD 평균이나 국내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의대 설립 및 대학병원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도내 국립의대 신설을 적극 건의한 바 있으며,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 결정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충남도는 지역의대유치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 의료 환경 개선과 의료자원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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