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관, '브런치 클래식' 프로그램 성황리 마무리

지역 문화예술인과 협업한 클래식 공연, 주민들에게 큰 호응 얻어

강승일

2024-03-20 14:49:19

 

 
충남도서관 작은 음악회 ‘성황’


[세종타임즈] 충남도서관은 지난 20일 지역 문화예술인과의 협업으로 준비한 '충남도서관 브런치 클래식'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미술작품 전시와 고품격 클래식 연주를 결합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홍성군립오케스트라 현악 4중주단이 참여해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차이콥스키의 '꽃의 왈츠', 안예은의 '문어의 꿈',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 다양한 클래식 명곡들을 20분간 연주했다.

 

당초 4층 하늘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공연은 강풍으로 인해 2층 기획전시실로 장소를 옮겨 열렸으나, 직원들의 빠른 대처와 주민들의 협조로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이경란 충남도서관 관장은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만큼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걱정되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이 공연을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브런치 클래식'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내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새로운 감성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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