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업·농촌 발전계획 발표…민선 8기 힘쎈충남 로드맵 제시

2024∼2028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세부 전략 및 투자 방안 공개

강승일

2024-03-19 16:51:39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농업·농촌의 혁신과 대한민국 농정의 선도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상반기 ‘충남 쎈농위원회’에서는 김태흠 지사와 김창길 서울대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4∼2028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발전계획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것으로, 민선 8기 농정 과제와 목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2027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 계획’이 반영되었다.

 

전환랩생생협동조합과 지역농업네트워크충청협동조합이 수행한 연구에서는 ‘충남이 이끄는 미래, 농업농촌의 힘쎈 도전’이라는 비전이 제시되었다.

 

주요 목표로는 스마트 농업을 통한 신성장 산업화, 청년농 중심의 미래세대 확보, 환경과 미래를 고려한 농촌공간 재편 등이 설정되었다.

 

또한 5대 전략과제로는 차세대 인력 육성, 스마트농업 고도화, 농식품 유통시스템 혁신, 매력적인 농촌 공간 조성, 탄소중립 농업경제로의 전환이 포함되었다.

 

세부 과제로는 충남형 고령 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농촌융복합 창업지원, 여성농작업 장비지원,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등이 제시되었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발전계획은 향후 5년 동안의 미래 농업·농촌을 바꿔나갈 ‘농업혁신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기 내 스마트팜 250만 평 조성, 청년농 3000명 유입, 청년농 9000명 양성 등의 계획을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는 1970년대 ‘녹색혁명’으로 쌀 자급에 성공하고 1980년대 ‘백색혁명’을 이루었다”며 “현재 충남은 ‘스마트 농업혁명’을 이루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쎈농위원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반영하여 최종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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