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면산업 진흥센터 개소로 국민 수면질 향상 기여

수면장애 해결 및 수면산업 발전 위한 전문 기관 설립

강승일

2024-03-15 15:53:03

 

 
잠 못 이루는 대한민국 ‘꿀잠산업’ 키운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세계 수면의 날을 맞이하여 전국 최초로 '수면산업 전주기 기업 지원 전문기관'의 문을 열고, 수면산업 생태계와 기업을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을 발표했다.

 

김태흠 지사를 포함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수면산업은 수면제를 대체할 수 있는 유망 분야로, 수면장애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주목받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4년 만에 28.5% 증가했으며, 세계 수면산업 시장은 2026년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충남도는 천안아산 케이티엑스 역세권 연구개발 집적지구 내에 도비 등 245억 5000만원을 투입하여 수면산업진흥센터를 건립했다.

 

센터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운영하며, 수면산업 제품의 표준화 및 인증·실증, 수요 맞춤형 기술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수면 상태 평가, 신체 상태의 전·후 변화 평가, 수면 환경에 대한 임상 실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시험·평가를 실시한다.

 

이를 위한 주요 시설로는 비디오 기반 행동 분석실, 수면 실증실, 다중 환경 조성 챔버실 등이 있으며, 27종 27대의 첨단 장비도 갖추고 있다.

 

수면산업진흥센터는 올해 공인시험기관·임상수탁기관 지정을 목표로 하며, 글로벌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인증 지원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한, 2027년 이후에는 수면산업 랜드마크로 도약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수면장애 해결과 수면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토양을 만들고, 국내 수면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도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수면산업과 함께 바이오 의료기기,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등 바이오 3대 산업을 발굴하여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에 전문 시험인증기관과 상용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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