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벼 재배면적 조정 및 쌀 적정 생산 결의대회 개최

쌀 공급과잉 문제 대응 위한 농민들의 자발적 참여 독려

강승일

2024-03-15 14:44:24

 

 
쌀 적정 생산 ‘한마음 한뜻’


[세종타임즈] 충남. 충남도와 한국쌀전업농충청남도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4년 벼 재배면적 조정, 쌀 적정 생산 결의대회'가 15일 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의 해결과 선제적인 쌀 수급 관리를 위해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벼 재배면적을 줄이고 쌀 수급 안정에 동참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충남도는 국민 1인당 연 쌀 소비량 감소와 구조적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정책으로는 전략작물 직불금 지원, 논 이모작 재배 지원, 벼 적정 재배면적 감축 협약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쌀 적정 생산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전략작물 직불제를 통해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할 경우 ㏊당 최대 480만원까지 지원하며, 논 이모작 재배 지원사업을 통해 논콩, 가루쌀, 옥수수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벼 재배 면적을 줄이거나 휴경하는 농가에는 공공비축미곡 추가 배정 및 정부 지원사업 평가 시 가점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충남도는 또한 가루쌀을 전략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전략작물산업화 사업 가루쌀 부문으로 28개 법인이 선정되어 교육, 컨설팅, 시설 장비 지원 등을 통해 가루쌀 전문 재배단지를 육성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쌀 시장의 구조적 과잉 문제 해소와 쌀값 안정화를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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