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백제역사문화관, 개관 18주년 기념 전시 개최

마한시대부터 사비시기까지 백제 문화의 전성기 한눈에

강승일

2024-03-15 14:44:43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 오는 16일 개관 18주년을 맞는 도립 충남백제역사문화관에서는 마한시대부터 사비시기에 이르기까지 백제 문화의 전성기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6년 완료 예정인 전시실 개편 사업의 첫 결과물로, 최근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기획되었다.

 

개편된 전시실에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출토된 유물과 백제 유물 원형복원 사업을 통해 복원된 금동관, 금동신발, 환두대도 등이 전시된다.

 

또한,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가 조사한 전남 나주 영산강 유역의 대형 옹관을 통해 호남지역으로 진출하던 백제의 모습도 세심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충남백제역사문화관은 국내 최초의 백제 관련 전문박물관으로, 2006년 3월 16일에 개관하여 호서와 호남, 서울 지역에 흩어져 있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해왔다.

 

이번 행사는 백제문화단지 내 위치한 히스토릭 테마파크인 백제역사문화관에서 진행된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6년 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또 다른 전시를 준비 중"이라며, "백제역사문화관을 통해 국가귀속 유물의 체계적인 유지·관리와 고귀한 백제문화의 향유 공간으로서의 고급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은 백제의 깊은 역사와 풍부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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