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외국인력 확보 전략 간담회 개최

인구감소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논의

강승일

2024-03-15 14:43:27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인구감소 문제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력 확보 전략 마련에 나섰다.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는 도·시군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담당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교육, 질의응답, 자유토론을 통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박민정 이민정책연구원 박사로부터 우수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목표 성과 달성을 위한 추진 전략 마련과 도-시군 간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해당 사업은 지역특화형 우수인재와 재외동포 2가지 비자 유형으로 진행되며, 지역사회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지역특화형 우수인재 비자 유형은 학력 또는 소득 조건을 갖춘 외국인이 인구감소 지역에서 거주하는 조건으로 장기 거주비자로 전환되며, 지역특화형 재외동포 비자 유형은 가족 동반이주 시 장기 거주비자로 전환되어, 취업활동 범위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올해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에서는 제조업, 숙박업, 농업, 사회복지서비스업 등 9개 시군 488명이 선정되어, 해당 시군에서 비자 전환 추천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는 도내 인구성장과 일자리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옥 도 일자리기업지원과장은 "도내 산업의 빈일자리 해소를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도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협력체계 구축으로 외국인력 유입과 정착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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