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안전성 검사 강화

도 보건환경연구원, 올해 학교급식 납품 식재료 800건 방사능 검사 예정

강승일

2024-03-15 06:31:33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안전성 검사 강화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 도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납품되는 급식 식재료의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학교급식의 안전을 더욱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14개 도 교육지원청 및 13개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납품되는 식재료가 검사 대상이다.

 

올해 검사 건수는 지난해 대비 100건이 늘어난 총 800건으로 확대되었다.

 

검사 항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세슘과 요오드로, 학교급식에 공급되기 전에 수거하여 검사를 진행한다.

 

이러한 검사는 지난해 일본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하여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화되었다.

 

지난해 수행된 700건의 검사에서는 수산물, 농산물, 가공식품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검사 결과는 충청남도 공식 누리집 및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누리집을 통해 주 단위로 공개되며, 이를 통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16년부터 학교급식용 수산물 등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수행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검사 대상을 학교급식지원센터까지 확대해왔다.

 

김옥 원장은 “학교급식 납품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식재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충청남도가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식사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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