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일본 관광객 유치 위한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

시즈오카현 여행업협회와 공주·부여 백제문화유적지구 중심으로 사전답사여행 실시

강승일

2024-03-15 06:30:14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일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 관광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15일과 16일 양일간 공주 및 부여에서 시즈오카현 여행업협회와 함께 충남여행상품 구성을 위한 사전답사여행을 진행한다.

 

이번 사전답사여행에는 시마즈 요시타케 여행업협회장을 비롯한 16명의 일본 방문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충남의 유서 깊은 관광지를 탐방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공주의 공산성,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을 둘러보았으며, 둘째 날에는 부여의 백마강, 부소산성, 정림사지, 백제문화단지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충남도와 방문단은 여행지 답사 후 '2025-2026 충남방문의 해'와 연계하여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는 도와 시즈오카현이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양 지역 간 인적 교류망 구축을 지속해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해 5월 시즈오카를 방문하여 2023 대백제전 및 충남관광자원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시즈오카현 지사와는 지난달 도쿄에서 별도의 만남을 갖고 지속적인 인적 교류 확대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송무경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즈오카 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에서 충남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해외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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