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린데코리아와 수소산업 및 스마트팜 상생 협력 본격 모색

김태흠 충남지사,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기업 린데코리아와 수소생태계 구축 협력

강승일

2024-03-14 12:40:33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산업용 가스 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린데코리아와 함께 수소산업 및 스마트팜 육성을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기 시작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도청에서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을 만나 수소 상용차 확대, 수소충전소 설치, 바이오 및 재생 자원을 활용한 수소 생산, 수소혼소발전, 스마트팜 가스시장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접견은 지난해 4월 미국 린데 본사 방문 시 김태흠 지사와 산지브 람바 린데 회장 간에 체결된 1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과 탄소중립경제 관련 사업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린데코리아는 또한 충남도가 중점 추진 중인 홍예공원 충남도민참여숲 조성 사업에 참여할 뜻을 밝히며, 사랑의 열매를 통해 7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홍예공원 내 도민참여숲은 내포신도시의 명품화 사업 일환으로, 1000그루 이상의 수목 식재 및 다양한 조형물과 조경, 놀이시설 설치를 목표로 한다.

 

김태흠 지사는 린데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산업 및 스마트팜 분야에서의 탄소중립경제 실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향후 수소 생태계의 견고한 구축과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1879년 설립된 린데는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생산시설을 운영하며, 2022년 기준 7만 3000여명의 종업원과 33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에는 1975년에 설립된 린데코리아가 있으며, 2022년 기준 450명의 종업원과 1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에어 가스, 프로세스 가스, 특수 가스, 의료용 가스 등으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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