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4등급 경유차까지 조기폐차 지원 확대

온라인 검사 도입 및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대기환경 개선 추진

강승일

2024-03-13 07:24:02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3일, 올해부터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여부와 관계 없이 4등급 경유차까지 조기폐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조기폐차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도내 4등급 차량은 약 5만 1800여 대로, 올해는 4등급 차량 6500여 대, 5등급 차량 4500여 대, 건설기계 500여 대 등 총 1만 1500여 대에 대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충남도는 조기폐차 보조금 대상 차량 확인 검사 시 온라인 검사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여, 조기폐차 신청 차주가 소유 차량의 영상을 온라인 시스템에 등록하면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서 조기폐차 대상차량 여부를 판독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로 인해 도서지역 등 현장 확인 검사가 어려웠던 지역의 검사가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충남도는 노후경유차 소유자의 적극적인 신청을 독려하기 위해 생계형 및 소상공인 차주에 대한 보조금 추가 지급과 기존 차량 폐차 후 무공해차 구매 시 추가로 지급하는 보조금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배출가스 4·5등급 차주는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에서 대상 확인 후 조기폐차를 신청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도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 동시저감장치 부착사업, 1톤화물차 전동화 개조,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 건설기계 엔진 교체사업, 경유지게차 전동화 4개 사업, 전기굴착기·수소지게차 보급지원, 어린이통학차량 액화석유가스 전환지원사업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각 시군 누리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시군 환경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5등급 경유차와 더불어 4등급 경유차와 건설기계까지 노후 경유차량의 조기폐차 지원을 확대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기폐차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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