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서산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3월 11일 제292회 임시회 제3차 행복위 회의 중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복위 소속 의원들은 음암면 율목리 46 일대의 △윤석중 선생 세거지 진입로 포장공사 예정지와 고북면 신송리 일대의 △테니스장 정비사업지, 해미면 오학리 일대의 △지성정 이전사업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먼저 행복위 소속 의원들은 윤석중 선생 세거지 진입로 포장공사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개요와 그동안의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문화예술과의 브리핑을 청취했으며 세거지 주변의 도로와 인근 주택 등을 꼼꼼히 살폈다.
석동 윤석중 선생은 생전 1300여편의 동시를 지었으며 그 중 800여편이 동요로 만들어져 ‘동요·동시의 아버지’로 불린다.
대표작품으로는 새신, 똑같아요, 옹달샘 등이 있으며 석동 윤석중 선생 기념사업회에서 그의 문학적 가치와 왕성한 창작활동을 기리고자 음암면에 세거지 진입로 포장공사 사업을 처음 건의했고 문화예술과와 건설과에서 해당 사업을 추진중이다.
다음으로 체육진흥과 소관 사업인 고북면 테니스장 정비사업장과 해미면 지성정 이전사업장을 방문했다.
고북면 테니스장 정비사업장에서는 시설 조성 및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노후된 시설의 정비 계획안과 관련해 교체시설, 정비비용, 정비 후 시설 이용 대상 등 많은 질문을 던졌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해미면 지성정 이전사업장에서는 사업예정지에 직접 올라가 일대를 내려다보며 주변 농지 및 주택과 해미읍성 내부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했다.
소관부서는 차폐목을 식재하는 등의 예방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 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오늘 방문한 사업지들은 모두 외진 곳에 위치해 있고 오랜 기간 방치되어 직접 현장에 와보지 않았다면 추경예산안의 실효성을 모색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현안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업지를 방문해 서산시의 발전을 위한 사업인지 적극적이고 면밀히 살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장방문을 마치며 행복위 이경화 위원장은 “서산시와 시의회 모두 오늘 방문한 사업지의 현황을 빨리 파악하고 개선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오늘 방문한 사업지와 시설들이 정비되고 신설되었을 때 소수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서산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서산시의회 의원들도 더 이상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위는 이경화 위원장, 이정수 부위원장, 가선숙 의원, 강문수 의원, 조동식 의원, 최동묵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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